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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목사의 잠언
김형태 박사(전 한남대학교 총장)
 
편집부   기사입력  2022/04/19 [13:52]
▲ 김형태 박사(전 한남대학교 총장)     ©편집국

기독교인과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조정민 목사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였다가 다시 목회자가 되었고 지금은 온누리교회 목사이면서 CGNTV 대표로 봉사하고 있다. 그분 특유의 잠언을 함께 나눔으로 배움과 공감을 갖고 싶다. 그는 “내 상처가 나으면 나는 이제 백신이 된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특효약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오직 나만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꾸어 놓겠다고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을 바꾸겠다고 매를 들었으나 쉰에야 비로소 바뀌어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들을 다 내려놓았다고 한다. 그는 “행복(Happiness)은 가난한 마음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①내가 행복한 사람은 남을 불행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않는다. 내가 불행한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할 능력이 없다.

②돈이 없어서 행복하지 않다. 그러나 돈이 있다고 행복하지는 않다. 병들어서 행복하지 않다. 그러나 건강하다고 해서 행복하지는 않다. 무명(無名)이어서 행복하지 않다. 그러나 유명(有名)하다고 해서 행복하지는 않다. 왜냐면 행복은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③묵상한다고 행복하지 않다. 말한다고 행복하지 않다. 가르친다고 행복하지 않다. 내가 행복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하기 때문이다.

④ 더이상 못 참겠다. 그 고비를 넘겨야 한다./더이상 못 견디겠다. 그 문턱을 넘어야겠다./ 더이상 못 살겠다. 그래도 그 순간을 버텨야 한다./ 행복은 언제나 그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⑤우리는 땅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감사하지 않았다. 바닷물이 넘치지 않는 것을 감사하지 않았다. 따뜻한 햇살과 숨 쉬는 공기를 감사하지 않았다. 눈을 뜨고 보니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은 아니었다.

⑥감사가 넘치면 죽음의 현장을 걸으면서도 시를 읊지만 불만이 가득하면 홍수 속에서 가까스로 구조를 받고서도 구조대가 늦게 왔다고 불평을 한다. 감사를 잃은 인생의 가난함이다. 하루종일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복하고 사랑하면 반드시 바뀐다. 내가 바뀌든지 아니면 상대방이 바뀌든지…, 감사는 감사를 낳고 원망은 원망을 부른다. 감사할 일을 원망하는 사람이 있고 원망할 일에 감사하는 사람도 있다. 결국 감사도 원망도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⑦눈꺼풀은 일 년에 550만 번 깜박인다. 심장은 일 년에 320만 리터를 뿜어낸다. 발(足)은 일생에 지구 둘레를 세 바퀴 돈다. 평생 같은 일을 하면서도 그들은 불평하지 않으니 오직 감사할 뿐이다. 숨 쉬는 순간순간 감사하자. 쉬지 않고 뛰는 심장에 감사하자. 들숨이 날숨으로 바뀌지 않는 순간이 죽음이고 심장이 동작을 멈추는 순간이 임종이기 때문이다.

⑧잔잔한 미소건, 시원한 너털웃음이건, 모든 웃음은 탁월한 치유제이다.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성내면 한번 늙어진다(一笑一少.一怒一老).

⑨겸손은 나보다 상대방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다. 어려운 일이다. 나와 똑같이 여기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더구나 억지로 겸손하면 위선이 되고, 하다가 그만두면 교만이 되니… 겸손은 나를 거름으로 묻어야 피는 꽃이다.

⑩부족한 상황에서 주는 것은 돕는 것이고, 남아서 주는 것은 재고정리이다. 주고 나서 잊어버리면 남을 도운 것이고, 그걸 기억하면 나를 도운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주던 일단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좋은 것이다.

⑪인생의 가장 큰 신비는 남의 문제 해결을 돕다가 어느새 내 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이다. 인생의 가장 큰 복은 남의 필요를 채워주다가 슬그머니 내 필요까지 덤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⑫조금 더 갖는 것이 목적이라면 부자나 거지나 차이가 없다. 족함을 알고 누린다면 부와 가난, 그 어디에 처해도 차이가 없다.

⑬가진 것을 의식하면 부족을 느끼고, 없는 것을 의식하면 불안을 느낀다. 있건 없건 너무 의식하지 말자. 소유의식을 줄이면 항상 평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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